SF의 새로운 희망?.."2위 유망주 메이저 출격 준비 완료"
샌프란시스코 2위 유망주 카일 해리슨(21)의 메이저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더블 A 리치먼트 플라잉 스쿼럴스의 데니스 펠프리 감독은 18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슨은 트리플 A를 건너뛰고 빅 리그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펠프리 감독은 “나는 해리슨의 트리플 A 생략이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리슨이 빅 리그에서 매우 잘 경쟁할 것이고, 지금 당장 그것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개인적인 관점으론 이 좌완 투수가 더블 A에서 우리의 우승을 도와주길 바라지만, 선수를 응원하는 감독의 입장에선 그가 빅 리그의 경험을 하루 빨리 쌓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슨은 올 시즌 마이너에서 92⅓이닝 153삼진, WHIP 1.07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9이닝당 14.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그는 MLB.com 산정 샌프란시스코 유망주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망주가 팀의 수비진에 활로를 가져올 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수비진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 라이벌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선 4회 동안 6실점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59승 59패 내셔널리그 서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리슨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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