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단품이 4900원, 반년 만에 또 가격 인상
이정구 기자 2022. 8. 19. 10:31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뉴별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씩 오르고, 대표 제품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에도 메뉴별로 100~300원씩, 전체 품목 평균 2.8%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빅맥 단품 버거는 작년 4500원에서 올해 4600원으로 올랐고, 이번 인상으로 4900원이 되면서 5000원에 가까운 가격이 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조정 이후에도 점심때 최대 20% 가격을 할인하는 ‘맥런치’ 서비스는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지난달 두 차례 가격을 올렸고, 롯데리아도 작년 12월, 올해 6월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도 작년 12월 가격 인상 이후 이달 40개 메뉴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업체들은 공통으로 원재료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필수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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