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빵' 음바페에 일침 날린 루니.."얘보다 자존심 센 선수 본 적 없어"

2022. 8. 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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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웨인 루니(36, DC 유나이티드)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에게 일침을 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5-2로 이겼다. PSG는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음바페와 관련된 많은 얘기가 나왔다.

PSG의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가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음바페는 왼쪽 측면으로 뛰어갔다. 비티냐는 음바페에게 패스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비티냐가 자기에게 패스를 주지 않자 불만을 표시했다. 뛰는 것을 멈췄다. 그 자리에서 불만 가득한 제스처만 표시했다.

페널티킥 키커 문제로 네이마르와 갈등도 있었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찬 음바페는 실축했다. 43분 PSG는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에게 양보해달라 했지만, 네이마르는 거절했다. 네이마르는 성공했다. 경기 후 두 선수는 라커룸에서 충돌했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페널티킥 키커 순서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문제로 실랑이를 하기 전에 메시와도 사건이 있었다.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공을 달라고 하면서 메시를 지나쳤다. 메시는 뒤에서 오고 있던 음바페를 보지 못했다. 다시 앞으로 가려는 순간 어깨가 부딪쳤다. 음바페의 고의적인 행동은 아니었지만, 경기 후 화제가 됐다.

터키 매체 '디파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루니는 메시와 음바페가 부딪힌 장면을 봤다. 루니는 음바페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22~23살의 선수가 메시에게 어깨를 부딪혔다.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큰 자존심은 본 적이 없다"라며 "누가 음바페에게 메시가 22살에 발롱도르를 4개 수상했다고 상기시켜줘라"라고 말했다.

메시는 22살이었던 2009년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후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는 2015, 2019, 2021 발롱도르를 획득하며 총 7번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었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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