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전 오심 논란 VAR 심판 "내가 잘못 봤다" 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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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과 관련, 당시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을 맡았던 마이크 딘 심판이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EPL은 이번 오심 논란을 계기로 심판 판정을 직접 논의하는 독립 심의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직 선수 3명, 잉글랜드 프로경기 심판기구(PGMOL) 직원 1명, EPL 측 대표자 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매주 논란이 되는 판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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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심판 판정 심의기구 설립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과 관련, 당시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을 맡았던 마이크 딘 심판이 실수를 인정했다.
사건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두 팀의 2022-23 2라운드 경기 도중 발생했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의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심판과 VAR 심판 모두 이를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이 장면 이후 해리 케인의 극적 동점골이 터졌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을 포함한 일부 축구인들은 로메로의 파울(반칙)이 명백한 오심이며 따라서 케인의 골도 취소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가중된 상황서 결국 딘이 오심을 인정했다.
딘 심판은 영국 매체 '더 메일'을 통해 "로메로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걸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난 테일러 주심에게 그 장면을 (VAR을 통해) 직접 보라고 요청했어야 했다. 좋은 경기를 망친 스스로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EPL은 이번 오심 논란을 계기로 심판 판정을 직접 논의하는 독립 심의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직 선수 3명, 잉글랜드 프로경기 심판기구(PGMOL) 직원 1명, EPL 측 대표자 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매주 논란이 되는 판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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