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당근·호박 산지 쑥대밭..가격 두 배 뛰어 [팜에어 한경 농축산물 동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5년만의 기록적 폭우가 8월 한반도 중부를 덮치면서 중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농작물의 가격이 급등세다.
비에 취약한 상추는 일주일만에 가격이 80% 뛰었고 수확을 앞둔 당근, 호박 등은 지난해보다 두 배 비싸졌다.
오이(51.7%) 깻잎(38.5%) 당근(37.4%) 호박(32.8%) 등도 지난주보다 가격이 뛰었다.
비에 취약한 쌈채소는 물론 수확기를 맞은 당근과 호박도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5년만의 기록적 폭우가 8월 한반도 중부를 덮치면서 중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농작물의 가격이 급등세다. 비에 취약한 상추는 일주일만에 가격이 80% 뛰었고 수확을 앞둔 당근, 호박 등은 지난해보다 두 배 비싸졌다.
19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상추는 kg당 1만795원에 거래됐다. 지난주보다 79.7% 급등했고 작년보다도 68.5% 비싸다. 오이(51.7%) 깻잎(38.5%) 당근(37.4%) 호박(32.8%) 등도 지난주보다 가격이 뛰었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지가 초토화된 영향이다. 비에 취약한 쌈채소는 물론 수확기를 맞은 당근과 호박도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당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2.8% 상승해 kg당 1755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8월은 보통 부산지역의 저장 당근이 소진되고 강원 지역 당근이 출하되는 시기다. 하지만 강원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공급량이 불안해졌다는 것.
호박 또한 1년 전보다 두 배 오른 kg당 2776원에 거래중이다. 여름철 호박 주산지 역시 강원도인데 이번 폭우 피해로 인해 생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식품유통업체 바이어는 “호박과 같은 과채류는 일조량에 따라 생육 영향이 매우 크다”며 “물량이 없어 시장가는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8일 KAPI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62%) 하락한 167.2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경제 기자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콘' 끝나고 살 길 막막했는데…" 160만 유튜버로 '대박'
- 중고나라 "추억 속 오래된 디카·캠코더 100만원에 삽니다" 행사
- 카카오뱅크, '카톡 송금하기' 제한 우려에 주가 '휘청'
- "이러다 반값까지 떨어질라"…4억 급락한 아파트 알고 보니
- "환자분이 살 확률은 50%입니다"…AI가 '암 생존율' 진단
- 강승윤 첫 열애 상대 문지효 누구? '고등래퍼' 출신 YG 여배우
- 임영웅 또 보자...티빙, 오는 21일 '아임 히어로' 실황 VOD 독점 공개
- 박근혜 전 대통령에 소주병 던진 40대 징역 1년 선고
- 고성희, 파격 의상 입고 와인 한 잔…'여배우 아우라' 가득 일상[TEN★]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