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방학 끝나기 전 치과 갈까..자녀보험으로 보장됩니다

신찬옥 2022. 8.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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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환자 중 19세 미만이 47%
자녀보험에서 일부 보장해줘
교정치료 보장하는 치과보험도

7~8월 치과는 학생과 어린이들로 붐빈다. 학기중 바빠서 짬을 낼 수 없었던 학생들이 방학중에 미뤄뒀던 치과치료를 받기위해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탄산음료 등을 더 자주 마시게 되고, 치아우식증(충치)에 취약한 아동 및 청소년의 치아 손상 위험은 더 높아진다.

신보미 강릉원주대 치위생과 교수팀이 탄산음료 등 당이 포함된 간식 섭취 빈도에 따른 충치·잇몸병 발생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하루 3회 이상 먹은 그룹은 하루 1회 미만 먹었을 때 보다 치아우식증 발생 위험은 1.3배, 잇몸병 발생 위험은 1.5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전체 환자(159만4722명) 중 0~19세가 46.73%(74만5200명)를 차지했다.

문제는 비용 부담이다. 치과 치료는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많아 진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보험업계에서도 다양한 치아 치료 및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치과 전용보험이 아닌 자녀보험만으로도 치과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으니 약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AXA손해보험 '(무)AXA더좋은자녀보험'

AXA손해보험은 '(무)AXA더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특약 가입 시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일상 생활 중 발생 가능한 골절, 화상, 깁스치료, 자동차사고 부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상해입원, 교통상해입원, 상해중환자실 입원비를 비롯해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약관에서 정한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받은 경우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치아 관련 담보도 있다. 상해 또는 충치·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보존치료를 보장하는 특약, 영구치발거치료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까지 다양하다. 1세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담보별 보험 기간·납입 형태·가입 연령은 상이할 수 있다.

◆ 삼성화재 '(무)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삼성화재가 '(무)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출생부터 성인까지 질병, 상해, 치아 건강을 비롯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준다. 응급실 진료비부터 수술비와 입원일당, 진단비, 후유장애, 독감치료비, 독감입원일당 등과 함께 유치나 매복치 발치비 등도 보장한다.

특히 발치 치료비 특약은 단순 발치, 정교한 발치, 완전 매복된 치아의 발치 치료에 대해서 특약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100%를 보장해준다. 유치는 단순 발치로 포함돼 특약 보험가입금액의 25%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0세부터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자동 갱신되는 '자동갱신형'과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

현대해상은 지난 6월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성장기별 치과 치료를 보장하고 예방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유아기 때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불소도포 및 치면열구전색술(실란트) 치료와 청소년기 치과 치료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교정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은 2세부터 14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예방·치료·관리 종합적인 덴탈 클리닉이 가능한 1종 건강증진형은 20/30/60/80세 만기로, 필요한 보장만 골라 보장이 가능한 2종 치료집중형은 15·20년 만기로 제공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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