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PL 구단에 항의..FIFA에 고발할 것"

김동현 2022. 8.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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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최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중 인종차별 피해를 입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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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최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중 인종차별 피해를 입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한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THIS SOCCER' 캡처]

서 교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시청하는 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지적했다"며 "손흥민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로 첼시 구단과 PL 사무국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고 부연했다.

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등 PL 모든 구단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는 내용을 특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처럼 지속되는 PL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향후 전 세계 유력 매체에 제보하고 또 FIFA(국제축구연맹)에도 고발해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손흥민은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 PL 2라운드 경기 후반전에서 코너킥을 차러 가던 중 한 남성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이 남성은 손흥민을 향해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하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에 첼시 구단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의 신원이 특정된다면 구단 측은 그에게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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