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라질 국가대표 MF 카세미루 영입 근접..이적료 9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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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시즌 동안 헐거운 중원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30‧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디애슬레틱 등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기본 이적료 6000만유로(약 800억원)에 옵션 1000만유로(약 130억원)에 카세미루 영입에 임박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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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몇 시즌 동안 헐거운 중원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30‧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디애슬레틱 등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기본 이적료 6000만유로(약 800억원)에 옵션 1000만유로(약 130억원)에 카세미루 영입에 임박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카세미루가 24시간 내로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미드필더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맨유는 올 2022-23시즌 1, 2라운드에서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밀려 2연속 참패를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라이튼전에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프레드 조합을 내세웠지만 상대 압박에 고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처음부터 맨유의 이런 문제점을 인지, 프랭크 더 용(바르셀로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면서 맨유는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했다.
가장 먼저 맨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안 라비오(유벤투스) 영입을 노렸지만 주급 협상 과정에서 결렬돼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에 가까워졌다. 브라질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카세미루는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2015-16시즌부터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원에서 커팅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자랑하는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을 경험했다. 2016-17, 2017-18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주급 35만파운드(약5억500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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