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득점 1위와의 비교, "시어러와 케인의 공통점은.."

백현기 기자 2022. 8.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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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인 앨런 시어러와 해리 케인이 비교됐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케인의 첼시전 득점 장면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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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인 앨런 시어러와 해리 케인이 비교됐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케인의 첼시전 득점 장면을 분석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첼시에 주도권을 내줬다. 첼시는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를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전반전에 칼리두 쿨리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투입시키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결국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강하게 전방 압박을 실행했던 첼시가 리스 제임스의 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케인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케인의 집중력이 빛났던 경기였다. 이날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 이전에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후반전 초반에는 에두아르 멘디와의 일대일 상황이 있었지만 슈팅이 왼쪽으로 벗어나며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동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네빌은 이런 케인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칭찬했다. 네빌은 “케인은 앞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내가 볼 때 그는 충분히 이후 동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네빌은 이어 “그는 자신을 믿고 있었따. 마치 과거에 앨런 시어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내가 오랜 기간 선수로 뛰며 지켜봤던 선수들 중에 시어러만이 그런 정신을 갖고 있었다. 시어러는 굉장히 냉철했고 강인한 정신을 갖고 있었다. 이후 케인이 시어러를 연상케 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축구 역사의 전설들이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60골을 터뜨리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이어 케인은 첼시전 골로 184골을 기록 중이다. 3위 앤디 콜의 기록까지 3골을 남겨 놓은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 케인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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