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달만에 연고점 경신.. 1326.9원까지 올라

안서진 기자 2022. 8.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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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전날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며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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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26.3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26.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3원 오른 132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26.9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5일 기록한 장 마감 기준 연고점인 1326.7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주목했다. 전날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며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연준 내 강성 매파 성향의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9월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불러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올해 말 3.9%, 내년 말 4.4%까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을 내비친 가운데 간밤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06%) 상승한 3만3999.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0.23%) 오른 4283.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2포인트(0.21%) 상승한 1만2965.34로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연준 긴축 경계 속 달러화 강세 재개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 일부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유로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환율 추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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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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