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 의상 제작한 디자이너가 말하는 '21세기 한복' ('차이나는 클라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디자이너 김단하, 김리을이 21세기 한복에 관해 이야기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는 디자이너 김단하, 김리을이 출연해 ‘세계가 입덕한 21세기 한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들은 한복의 무궁무진한 변신부터 수많은 셀럽과의 작업 비하인드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제니와 로제가 입은 의상을 만든 김단하 디자이너는 한복을 만들 때 궁중 보자기나 도배지에서 참고한 전통문양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김단하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또 다른 가치는 ‘지속가능함’이라는데, 수백 벌씩 버려지는 웨딩드레스를 이용해 업사이클링 한복을 만든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단을 사용하기도 해 환경문제에 민감한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경복궁 무대 의상인 ‘한복정장’을 만들어 화제가 된 김리을 디자이너는 첫 한복정장을 세상에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거절을 거쳤다. 무작정 시장과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한복 원단으로 정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그는 결국 한 장인을 만나 첫 번째 한복정장을 만들 수 있었다는데, 이렇게 탄생한 첫 한복정장을 입고 ‘대박 난’ 화보가 있다고 한다.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모델의 정체와, 모델을 즉석에서 섭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단하 디자이너는 블랙핑크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김리을 디자이너는 광복절 기념일 전날 새벽까지 김연경 선수의 옷을 수선한 이야기부터 춤추다가 찢어진 아이돌 의상, 방탄소년단과의 떨렸던 작업까지 수많은 셀럽과 작업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1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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