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 달만에 연고점 경신..1327원 턱밑

황두현 기자 2022. 8. 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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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한 달여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1327원에 육박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326.9원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5.3원 오른 1326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25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한 뒤 9시20분쯤 1326.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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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2.7.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 달여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1327원에 육박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326.9원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15일(1326.7원) 기록한 연고점을 36일만에 갈아치웠다.

전날보다 5.3원 오른 1326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25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한 뒤 9시20분쯤 1326.9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일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연준이 내달 다시 한번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간밤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아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53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107선까지 오른 건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긴축 우려가 고조되며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2일 1302원에 거래를 마친 환율은 16일(5.7원),과 17일(2.2원)에 이어 18일(10.4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320원을 넘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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