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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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텔레콤은 19일 오전 9시4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6.00% 상승한 609원에 거래중이다.
세종텔레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최근 자회사이자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브릭' 내 횡령 사건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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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세종텔레콤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텔레콤은 19일 오전 9시4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6.00% 상승한 609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연일 약세를 보인데 이어 10거래일 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세종텔레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최근 자회사이자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브릭' 내 횡령 사건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비브릭은 가상자산 운용업무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세종텔레콤이 지분 54.79%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브릭 내 가상자산 운용 업무를 책임지고 있던 임원 권 모씨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대여받은 가상자산을 제 3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또 다른 가상자산으로 대여받아 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임원의 자산 운용으로 발생한 손해는 총 4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브릭은 해당 임원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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