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뼛속까지 토트넘.."최고의 골? 당연히.."

김환 기자 2022. 8.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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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뼛속까지 토트넘 훗스퍼 선수였다.

케인은 지난 10년간 EPL에서 184골을 득점하며 앨런 시어러와 웨인 루니, 앤디 콜에 이어 EPL 역대 득점 5위에 올라 있다.

이 골에 대해 케인은 "난 88분인가 89분에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의 전 홈구장)에서 열린 내 첫 북런던 더비였고, 경기가 끝나기 1분 전에 결승골을 넣은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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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은 뼛속까지 토트넘 훗스퍼 선수였다.


케인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Q&A 시간을 통해 팬들이 케인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봤고, 케인이 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단 축구 선수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질문을 통해 케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근 케인은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득점에만 집중하기보다 2선 혹은 더 낮은 위치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다. 특히 패스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전방으로 보내는 패스 한 방은 상대 팀 입장에서 경계될 수밖에 없다. 빠른 발과 공간 침투 능력을 보유한 손흥민과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는 케인은 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거듭났다.


그래도 역시 케인하면 득점이다. 케인은 지난 10년간 EPL에서 184골을 득점하며 앨런 시어러와 웨인 루니, 앤디 콜에 이어 EPL 역대 득점 5위에 올라 있다. 이 마저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기록은 같지만 경기 수가 더 많아 5위에 위치한 것이다. 케인은 아직 현역이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나이인 만큼 적어도 앤디 콜의 기록(187골)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이 넣은 184골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어떤 골이었을까. 팬들도 궁금해서 케인에게 물어봤다.


케인의 답은 왜 케인이 ‘토트넘 맨’인지 알게 해줬다. 케인은 북런던 더비에서 기록한 자신의 첫 골을 뽑았다. 당시 케인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 헤더골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골에 대해 케인은 “난 88분인가 89분에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의 전 홈구장)에서 열린 내 첫 북런던 더비였고, 경기가 끝나기 1분 전에 결승골을 넣은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견원지간이다. EPL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레즈 더비,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등 여러 치열한 더비들이 존재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도 이에 못지 않다. 최근 5번의 맞대결은 3승 2패로 토트넘이 앞서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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