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내 위기 자식에 전이시켜 불행해지길 원치 않아"(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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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가 뚜렷한 교육관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이경애는 8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 "내 자식의 위기가 내 위기는 아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엄마의 위기를 내 자식한테 느끼게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이경애는 "내 슬픔이나 아픔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내 기분을 전이시켜 딸이 불행한 걸 원치 않아 어릴 때부터 그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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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경애가 뚜렷한 교육관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이경애는 8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 "내 자식의 위기가 내 위기는 아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엄마의 위기를 내 자식한테 느끼게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이경애는 "내 슬픔이나 아픔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내 기분을 전이시켜 딸이 불행한 걸 원치 않아 어릴 때부터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경애는 "아이가 6개월 때 안 기더라. 조급해졌지만 그냥 냅뒀다. 그런데 어느날 딱 앉더니 앞으로 가더라"며 "'그렇게 기는 것조차도 내 맘대로 안되는데 이 아이 인생을 참견하지 말고 옆에서 지켜봐주자' 생각했다. 그게 가장 힘들더라. 그랬더니 아이가 어느 순간 혼자 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더라.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깨닫고 가는구나 싶어서 지켜보는 게 힘들지만 차라리 믿고 기다려주자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애는 "아이가 현재 잘 살아가고 있다. 알아서 잘 컸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이경애는 "부모님이 내가 33세까지 번 돈을 관리하셔서 난 경제적인 걸 하나도 몰랐다. 33세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내 돈을 어떻게 써야 될지, 뭘 사야 될지, 설탕 값이 얼만 지도 몰랐다. 전혀 모르다가 어느 날 돈을 받아서 관리하니까 그것처럼 황당한 게 없더라. 내 삶이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어릴 때부터 딸이 벌어들인 돈은 다 줬다. 그거 갖고 차비 내고 자기가 쓸 것들을 다 쓰고 있다. 용돈을 안 주고 있는데 자기가 모은 돈 갖고 내 생일 선물도 사준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2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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