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NBA제왕, 어떻게 억만장자 사업가 되었나

나윤석 기자 2022. 8.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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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연속 미 프로농구(NBA) 결승 진출, 4번의 NBA 우승. 지난 세기에 마이클 조던이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30대 후반인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자가 쓴 책은 '사업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를 추적하며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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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 지음|대니얼 김 옮김|사람의집

8번 연속 미 프로농구(NBA) 결승 진출, 4번의 NBA 우승…. 지난 세기에 마이클 조던이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30대 후반인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 하지만 그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더 놀라운 건 자산 가운데 농구선수로 받은 연봉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자가 쓴 책은 ‘사업가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를 추적하며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그는 NBA 제왕으로 군림하는 동시에 성공한 사업가가 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고유한 브랜드’와 ‘미래 가치 투자’를 성공 비결로 지목한다. 제임스는 스스로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가 ‘운동선수로서의 명성’임을 모르지 않았다. 어떤 사업을 펼치든 스포츠와의 연결고리를 생각한 이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지분이 있는 헤드폰 회사 제품을 차고 다니고 미국 농구 대표팀에 선물하며 중국 전역을 쇼케이스장으로 만들었다. 그는 또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을 때도 상대 기업 지분과 모델 활동 약정을 맞바꾸는 방식을 선호했다.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 가치를 택하는 전략이 자산의 바탕이 된 셈이다. 264쪽, 2만원.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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