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이틀 연속 상승..S-OiL 등 정유주 장 초반 강세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19일 S-Oil은 오전 9시 7분 기준 전날보다 1300원(1.41%) 상승한 9만36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 상장된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18일(현지 시각)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9달러(2.71%) 오른 배럴당 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90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마감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8월 6~12일)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705만배럴 감소한 4억2495만4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장에선 1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어들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주간 원유 재고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평균 재고보다 6%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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