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무성, 한국 선박의 독도 인근 해양 조사에 항의
박은하 기자 2022. 8. 19. 09:16
일본 외무성이 독도 인근에서 한국 조사선이 해양 조사를 실시했다며, 외교 경로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조사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미디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 ‘해양 2000’이 전날 오후 독도 북동쪽 약 100㎞ 수역에서 와이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바다에 투입하는 모습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이 수역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며 조사선의 활동을 문제삼았다.
일본 정부는 올해 5월에도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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