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26원 출발해 연고점 턱 밑..당국 경계에 상승폭은 제한

이윤화 2022. 8.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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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원 이상 오른 1326.0원에 출발해 1320원대에서 이틀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시작가부터 지난달 15일 기록했던 연고점인 1326.7원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5원 안팎으로 상승폭을 보이며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1320.7원) 대비 4.9원 오른 1325.6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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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인덱스 107선 추가 상승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하락 출발
네고, 당국 경계 5원 안팎의 상승폭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이상 오른 1326.0원에 출발해 1320원대에서 이틀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시작가부터 지난달 15일 기록했던 연고점인 1326.7원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5원 안팎으로 상승폭을 보이며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그러나 서서히 상승폭을 키워나간다면 이날 장 마감 이전까진 연고점을 넘어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1320.7원) 대비 4.9원 오른 1325.6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오른 1326.0원에 시작해 5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만일 이날 환율이 고가 기준으로 1326.7원을 넘어선다면 약 한 달여 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는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107선에서 추가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 오른 107.54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은 것이다. 연준 인사들 내에선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끌어 올리며 강력한 긴축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단 주장으로 갈리는 분위기지만 긴축 기조 지속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830억원 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0.3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투자자가 510억원 팔고 기관도 매도 흐름을 보이면서 0.17% 내리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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