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고양구간 내달 13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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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내달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양구간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에 걸친 접경테마 도보여행길이다.
참가 신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앱 '두루누비'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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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내달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양구간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에 걸친 접경테마 도보여행길이다.
고양시 구간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다시 행주나루터를 따라 한강변을 걸은 후 장항습지탐조대, 통일촌막사를 방문하는 코스다.
대한민국에서 24번째로 지정된 람사르습지인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생태경관과 40여년간 미개방 구간이던 군 철책길(2.5㎞)을 걷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시 한강하구는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했던 철책이 가장 먼저 제거된 장소라는 점과 풍요로운 한강의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가 신청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와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앱 ‘두루누비’에서 하면 된다. 일주일 중 5일에 걸쳐 1회당 선착순 20명이 입장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시는 여행 이후 사용할 수 있는 고양시 브랜드상품 쿠폰을 함께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이 디엠지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모두가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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