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주전 대역전' 고백 "콘테가 제일 많이 쓰는 단어는요.."

김대식 기자 2022. 8.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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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훈련 중에 "빨리"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고백했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개막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콘테 감독의 훈련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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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훈련 중에 "빨리"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고백했다.

에메르송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Globe'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 어떤 스타일의 지도자인지를 고백했다. 그는 "콘테 감독은 매일 폭발적이고 경쟁적이고 강렬하다. 콘테 감독이 훈련 중에 가장 많이 반복하는 단어는 '빨리'다. 콘테 감독은 빠른 속도로 모든 플레이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항상 공의 리듬을 중요시하고, 1~2번의 터치로 공을 지체 없이 전달하라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개막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콘테 감독의 훈련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연히 기대치가 높았지만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에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후보로 고려됐지만 프리시즌 동안 점점 콘테 감독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도 맹활약한 에메르송은 맷 도허티와 제드 스펜스를 제치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에메르송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었던 건 콘테 감독의 지도력 때문이었다. 그는 "콘테 감독은 훈련, 비디오 세션에서도 똑같다. 모든 면에서 요구 사항이 있다. 세부적인 디테일, 동작을 할 때 몸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토트넘 선수들은 철저하게 관리를 받고 있다. 콘테 감독과 이하 코칭 스태프는 토트넘 선수단을 최고 수준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식단부터 체력 수준까지 검토한다. 또한 콘테 감독의 훈련은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유명하다. 한국 프리시즌 투어부터 콘테 감독은 1일 2훈련에 체력 훈련도 따로 실시했다.

이를 두고 그는 "난 지는 걸 싫어한다. 내 정신과 열정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다. 선수가 전술적, 기술적으로 훌륭할 수도 있지만 맞서 싸워야 할 피가 흐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지도 철학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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