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子 "축구 그만두고 연예계 활동 생각한 적도"(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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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래 부자가 남다른 부자 관계를 보여줬다.
개그맨 이경래는 8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 "내 자식의 위기가 내 위기는 아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32세 아들 이수빈 씨와 함께 출연한 이경래는 "속상했던 게 축구를 하겠다 해서 어렸을 때 시켰는데 내가 볼 때 개인기, 센스도 있고 다 되는데 체력이 너무 안 따라주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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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경래 부자가 남다른 부자 관계를 보여줬다.
개그맨 이경래는 8월 1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서 "내 자식의 위기가 내 위기는 아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32세 아들 이수빈 씨와 함께 출연한 이경래는 "속상했던 게 축구를 하겠다 해서 어렸을 때 시켰는데 내가 볼 때 개인기, 센스도 있고 다 되는데 체력이 너무 안 따라주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재 이수빈 씨는 축구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경래는 "축구를 시키려면 외국어까지 겸비해 배우라고 해서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어느 날 아들한테 전화가 왔다. 팀원들과의 탁구대회에서 우승했다더라. 며칠 뒤 또 전화가 왔다. 이번엔 팀원들과 골프 어프로치대회에서 1등을 했다더라. 그래서 축구 유학을 갔으니 축구를 잘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고 끊었다. 그 다음에 또 전화가 왔는데 내가 받으니까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엄마가 받으니까 엄바 보고 전화기 들고 안방으로 오라더라"며 "그렇게 데면데면하게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들이 크고나서는 내가 회식하고 늦잠을 자고 있었다. 오전 10시에 날 깨우더라. 오늘 시간 있냐더라. 왜냐고 물었더니 '저 오늘 대학 졸업하는 날인데요'라고 하더라. 술 먹고 오전 10시에 아들 대학 졸업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데면데면하면서 부자 지간에 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래는 "아들의 위기 땐 자기 자신이 걱정했을 것이다. 난 어떻게든 하겠지 생각했다"며 "아들의 결혼관도 뚜렷하다. 38세에 결혼할 거라 했다. 40세 돼서도 '왜 안 가니?'라고 절대 하지 않을 거다. 어렸을 때부터 방목했다. 오냐오냐하면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고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이에 이수빈 씨는 "내 큰 위기는 10년동안 해온 축구를 그만뒀을 때다. 고3 때였다"며 "할 줄 아는 건 영어밖에 없었다. 아빠가 연예인이니까 운동을 관두면 연예계에서 일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예상보다 일찍 그만뒀다. 연예인 활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아빠가 도와주지 않을까? 아빠한테 확실하게 표현은 못했지만 우물쭈물대고 있을 때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빈 씨는 "알아서 하되 금전적 지원은 해줬다. 30세까지는 금전적 지원을 받았고, 경제적 독립한 지 얼마 안됐다. 그런 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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