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기준금리 2.50%로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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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25%에서 2.50%로 25bp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 연구원은 "연말 들어서는 물가 피크아웃을 확인하고 성장 둔화세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 기조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한은도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 큰 것이 사실이나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차 물가 하방 압력이 가시화하는 구간에서는 경기 하방 위험으로 시선이 옮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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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금리인상 기조 이어질듯"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25%에서 2.50%로 25bp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에 대응해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하면서 7월 같은 빅스텝 가능성은 낮지만 매파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19일 “한은은 지난 7월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지만 당시 이를 예외적이라 지칭했으며 이후에는 25bp씩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7월 50bp 인상 후 국제유가 하락 등 에너지 물가가 다소 안정된 점을 고려하면 당시 가이던스에서 크게 변화할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금리인상 속도는 낮출지언정 한은이 매파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짚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 물가 피크아웃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은행은 금리인상 의지를 계속 보일 수밖에 없다”며 “기대 인플레를 계속 낮게 유지시키려면 한은은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은의 금리인상 기조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금통위 당시에도 한은은 기준금리 2.25% 수준이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위치한다고 했다. 이를 감안하면 1~2회 추가 인상은 긴축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건은 10월 이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지 여부다. 안 연구원은 “연말 들어서는 물가 피크아웃을 확인하고 성장 둔화세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 기조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한은도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 큰 것이 사실이나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차 물가 하방 압력이 가시화하는 구간에서는 경기 하방 위험으로 시선이 옮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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