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사업 외 이익 개선 속도 더뎌"..목표가↓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사업 외 커머스, 기술 및 콘텐츠 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NHN의 올해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유저 아웃도어 트래픽 증가로 페이코 사업이 중점을 둔 오프라인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함에도 가시적인 이익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대형 경쟁사들이 외부 가맹점을 추가하고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쟁강도 측면에서 향후 비우호적 상황이 추가될 리스크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지난해 이익 수준을 회복하는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동 2년간 성장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게임 부문 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한다"며 "이는 신작 게임 출시가 집중된 4분기에 일부 기대치를 반영한 것으로서, 신작 성과가 미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증익이 불가능할 수있는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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