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동성 우려 완화에도 더딘 실적 회복세..투자의견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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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선수금 유입과 차입 확대로 자본 감소 우려가 완화됐지만, 실적 회복세는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3분기 영업 적자 규모를 축소하며 유동성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7월부터 성수기 스케줄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3분기 여객 공급능력(ASK)은 2019년 평균 대비 31%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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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8만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하반기 적자 줄겠지만 여객 회복세 여전히 더뎌
NH투자증권이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선수금 유입과 차입 확대로 자본 감소 우려가 완화됐지만, 실적 회복세는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 8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9일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3분기 영업 적자 규모를 축소하며 유동성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말 기준 제주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1732억 원 수준으로, 예약 증가에 따른 선수금 효과를 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7월부터 성수기 스케줄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3분기 여객 공급능력(ASK)은 2019년 평균 대비 31%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객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실적 회복세 역시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거리 핵심 노선인 중국과 일본 노선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동남아 등 특정 노선에 대한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노선은 4분기부터 점진적 재개를 가정하고 있지만, 중국 노선은 연내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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