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국카본, 하반기 실적 개선.. 목표가 18.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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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국카본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2020년 수주 감소로 매출이 줄었고, 이에 따른 판매 및 관리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함께 줄었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LNG선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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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국카본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카본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716억원, 영업이익은 78.7% 줄어든 2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수주 감소로 매출이 줄었고, 이에 따른 판매 및 관리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함께 줄었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3년치 이상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며 “외형 회복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MDI(폴리우레탄 핵심 원료) 가격 하향 안정화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률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LNG선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카타르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수급 균형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감안할 경우 LNG선 발주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사 수주잔고 길이가 길어진 만큼 신규 수주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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