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의 굴욕..이젠 TV서도 넷플·디플 더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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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에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시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케이블TV 시청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TV 및 스트리밍 보고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OTT 서비스)가 미국 전체 TV 시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케이블TV 시청률(34.4%)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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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에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시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케이블TV 시청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TV 및 스트리밍 보고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OTT 서비스)가 미국 전체 TV 시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8%로 케이블TV 시청률(34.4%)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으나 케이블TV 비중은 8.9% 감소했다. 지상파와 같이 케이블을 제외한 방송 서비스 시청 비중은 21.6%였다.
OTT 시청 시간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닐슨은 지난달 미국인들이 주당 평균 1909억분을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1830억분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주간 기록을 크게 웃돈 수치다.
해당 조사는 TV와 인터넷으로 연결된 TV를 활용한 시청 시간만 집계한 것이다. 닐슨은 "모바일이나 데스크톱(PC)을 통한 시청 시간은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은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회사 콘비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간 중 77%가 TV나 스마트TV 등 대형 스크린에서 발생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전통적인 방송 이용 시간이 OTT 이용 시간보다 훨씬 많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초 발표한 '2021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일평균 TV 이용 시간은 3시간 6분, 일평균 OTT 이용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하지만 TV 이용 시간은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OTT 이용 시간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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