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OTT.. 美스트리밍 시청시간, 케이블TV 사상 첫 추월

유병훈 기자 2022. 8. 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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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이 케이블 TV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7월 시청 시간이 전체에서 34.8%를 차지해 케이블TV 시청 점유율(34.4%)을 앞질렀다고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닐슨은 지상파 시청 시간을 이미 넘어섰던 스트리밍이 케이블TV까지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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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미국인들의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이 케이블 TV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7월 시청 시간이 전체에서 34.8%를 차지해 케이블TV 시청 점유율(34.4%)을 앞질렀다고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닐슨은 지상파 시청 시간을 이미 넘어섰던 스트리밍이 케이블TV까지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들의 스트리밍 시청 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해 22.6% 늘었다. 1주일 평균 시청 시간은 1909억 분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4월 집계치(1699억 분)를 넘었다.

그에 반해 같은 기간 케이블TV의 7월 시청 점유율은 8.9% 감소했다. 지상파의 경우는 9.8% 감소해 지난달 시청 시간이 전체의 21.6%에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더 많은 미국인이 유료 케이블 채널을 끊고 있으며 스트리밍 시청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7월 한 달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스트리밍 플랫폼은 넷플릭스였다. 넷플릭스는 8.0%의 점유율로 전체 스트리밍 점유율 중 가장 높았으며, 이는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흥행 덕분으로 분석됐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구글 유튜브 7.3% ▲디즈니의 훌루 3.6%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3.0% ▲디즈니플러스 1.8% ▲HBO 맥스 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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