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전배수 "우광호, 태수미 남자라는 것에 의견 분분"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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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면 우광호가 우영우의 아빠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 얘기가 없는데, 태수미가 좋아할만한 남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전배수는 "여성분들이 많이 가입한 카페에 들어가서 반응을 보는데 '전배수가 아닌 다른 사람을 캐스팅 했으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들을 하시더라"며 "다른 건 문제가 없었는데 태수미의 남자라는 것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셨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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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배수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전배수는 “여성분들이 많이 가입한 카페에 들어가서 반응을 보는데 ‘전배수가 아닌 다른 사람을 캐스팅 했으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들을 하시더라”며 “다른 건 문제가 없었는데 태수미의 남자라는 것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셨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
우광호를 연기한 전배수는 자신의 시각에서 태수미가 우광호를 사랑한 이유를 분석했다. 전배수는 태수미가 우광호를 사랑한 것이 ‘오만’이라고 표현하며 “우광호가 어떤 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태수미는 다 갖춘 여자였기 때문에 가난한 빈농의 자식도 사랑할 수 있다고 오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수미가 우광호를 좋아한 것이 우광호의 능력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한선영(백지원 분)도 우광호를 좋아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웃었다.
전배수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또 다른 반응을 언급했다. 우영우가 신생아일 때의 우광호 연기는 1995년생인 배우 장성범이 했지만, 우영우가 5살 때부터는 1970년생인 전배수가 연기해 ‘5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전배수는 “온라인에서 우광호가 5년 만에 고생이 많았다고 하더라”며 “사실 신생아 때의 우광호, 태수미도 저와 진경 씨가 찍을 뻔 했다. 그렇게 됐으면 코미디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광호가 한선영을 만나기 위해 한바다로 찾아가, 우영우·권민우(주종혁 분)를 마주친 장면도 언급했다. 이때 우광호가 대표인 한선영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권민우는 우영우의 취업 비리를 의심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전배수는 “굳이 영우가 근무하는 낮 시간에 찾아간 게 ‘오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더라. 선영이는 항상 밤에 우리집에 오는데”라며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선영이 우리 아이를 데리고 장난을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는 그런 이성적인 사고가 들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한선영은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전배수는 “제가 했던 드라마가 다 잘되긴 했지만, 너무나 뜨거운 반응으로 끝나서 얼떨떨하고 많이 알아봐주시고 그래서 감사하다”며 “시즌2를 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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