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추가상승 가능할까..PCE지표 주목"

김인경 2022. 8. 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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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증시의 반등세가 연장될 지, 종지부를 찍을지 논란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증시 하락을 두고, 반등이 연장될지와 종지부를 찍은 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지난달 14일 이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반등 폭은 16일까지 11.5% 수준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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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 주는 증시의 반등세가 연장될 지, 종지부를 찍을지 논란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증시 하락을 두고, 반등이 연장될지와 종지부를 찍은 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지난달 14일 이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반등 폭은 16일까지 11.5% 수준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소매 판매 부진과 시장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빌미 삼아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7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미국 증시 반등을 견인하는 3가지 핵심 요인인 △물가에 대한 시장 해석의 변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행보의 투명성 증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는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요인들의 향방을 결정지을 첫 번째 변곡점인 다음달 13일 나오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 전 까지는 반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물가 상방 요인 둔화(휘발유, 운송서 비스, 주거, 메디컬 케어 서비스 등)로 두 달 연속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다면 연준의 고강도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두 번째 변곡점이 될 9월 FOMC 전까지 증시 반등이 연장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8월 넷째주에도 3가지 핵심 요인과 미국의 경기 침체 논란에 영향을 미칠 두 가지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먼저 25일 발표되는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은 에너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을 통해, 7월 CPI처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물가 정점 통과에 대한 시장 확신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하면서 3가지 핵심 요인이 작동 중임을 대변해 줄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전망이다.

또 25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된다. 문 연구원은 “속보치는 변동성이 큰 항목인 재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 줄어들며 역성장해 조정될 확률도 있다”면서도 “두 가지 경제지표 가운데, 최소한 7월 PCE 결과가 시장이 원하는 결과로 나온다면, 미국 증시는 다시 반등을 재개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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