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기영 "박은빈, 조정석 보여..강태오는 허당미 매력" [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영우'의 주역들은 이미 연기적 조예가 뛰어난 친구들이라 조언을 줄 게 없었어요.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배우 강기영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함께 출연한 '한바다즈'에 대해 극찬했다.
강기영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기영은 극 중 로펌 한바다의 변호사이자 주인공 우영우의 츤데레 멘토 정명석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강기영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 함께 출연한 ‘한바다즈’에 대해 극찬했다. 극 중 로펌 한바다에서 함께 활약한 우영우 역의 박은빈, 이준호 역의 강태오, 최수연 역의 하윤경, 권민우 역의 주종혁이 그 멤버들이다.
강기영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뜨거운 호평 속 막을 내린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강기영은 극 중 로펌 한바다의 변호사이자 주인공 우영우의 츤데레 멘토 정명석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스윗·섹시·지성·코믹 네 박자를 갖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먼저 ‘봄날의 햇살’로 불리며 국민 호감캐로 변신한 하윤경에 대해 “하윤기영이라고 불렀다. 여자 강기영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너무 재밌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주인공 우영우에게 밉상 짓을 해 원성을 샀던 주종혁에 대해선 “극에서는 ‘권모술수’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엄청 여리다”며 “특히 독립영화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친구라는 점이 나와 비슷해 애정이 갔다”고 말했다.
‘국민 섭섭남’으로 등극한 강태오는 허당미가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강태오는 허당미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며 “막상 많이 못 만났는데 처음에 만나면 낯을 가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주인공 우영우 역 완벽하게 소화해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을 이야기하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기영은 “조정석 배우를 너무 좋아하는데 현장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고 연기도 재미있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에너지를 (박)은빈이한테 느꼈다”고 말했다. 박은빈이 어린 나이인데도 현장을 다 지켜보는 모습, 특유의 개그감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강기영은 “박은빈은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볼 줄 아는 배우”라며 “별거 아닌 것처럼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쪼개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훌륭한 선배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우영우’에 특별출연했던 배우 중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같은 소속사 배우 구교환을 꼽았다. 강기영은 “(구교환의) 프리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원투만 날아오지 않고, 훅과 어퍼컷도 들어오는데 그런 라이브 함과 날 것의 연기가 좋다”며 “형의 연기에는 정말 상상도 못하는 아이디어가 있다. 사실 그게 (연기에 필요한) 용기인데 (구교환은) 그 용기에도 유효타가 많았다”고 평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아오리 사과 '색깔론' 왜?..."모를수도 있는데"
- ‘대형마트 치킨은 왜 쌀까’…치킨값의 비밀
- 홍준표도 '우영우' 애청자였다…"이런 소송 드라마 처음"
- [단독]부동산PF가 멈췄다...1년여만에 215% 늘린 캐피탈사 비상
- 43평 한강뷰…정주리, 다자녀 특공으로 당첨된 아파트는 어디?
- 불법 저지르고도 당당…전광훈 '막장 알박기', 법도 굴복시켰다
- 노랗게 부풀더니 까만 딱지로… 美성인배우 원숭이두창 감염 후기
- 김어준, 尹·李 언급하며 2NE1 'I Don’t Care' 띄운 이유
- '우영우' 전배수 "우광호, 태수미 남자라는 것에 의견 분분" [인터뷰]③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 "첫방보고 박은빈에 큰절했다" [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