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2골 폭발 지소연 "춤 연습 더 해야죠"

조성흠 2022. 8.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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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이 수원FC위민 소속으로 WK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올 시즌 리그 최다관중 앞에서 리그 1, 2호골을 몰아치며 팬들의 기대에 제대로 보답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소연의 WK리그 데뷔전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기념품샵에는 지소연의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 효과는 컸습니다.

평소 200여명에 그쳤던 관중수는 5배 가량 늘어 올 시즌 WK리그 최다인 1,091명을 기록했습니다.

<한도현·최혜정 / 지소연 팬> "남자축구에서 이승우 선수가 들어왔을 때 팬이 많이 늘었던 것처럼 지소연 선수가 들어오면서 팬이 좀 늘었으면…지소연 선수 화이팅!"

팬들의 성원에 응답하며 지소연이 입장료를 전부 부담하겠다고 나서면서 WK리그에서 유일하게 유료 관중을 받는 수원FC는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보은 상무에 맞서 데뷔전에 나선 지소연, 명불 허전이었습니다.

전반 26분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팀의 3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이승우 못지 않은 댄스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운 수원FC는 3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소연 / 수원FC 위민> "정말 이 날을 기다렸던 거 같고…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과 함께 신나게 경기를 했던 거 같아요"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앞으로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소연 / 수원FC 위민> "팬분들이 골을 넣고 보는 재미가 있어야겠단 생각을 저도 항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저도 춤 연습을 좀 해보려구요."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지소연 #수원FC위민 #데뷔전 #W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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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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