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수도 방역' 투입된 인민군 노고 치하.."만점짜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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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의 비상방역전에 긴급투입됐던 인민군 군의부문 장병들을 직접 만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에 참전하여 수도 보위, 인민 보위의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하고 불멸의 위훈을 세운 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만나 축하격려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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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의 비상방역전에 긴급투입됐던 인민군 군의부문 장병들을 직접 만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에 참전하여 수도 보위, 인민 보위의 성스러운 임무를 완수하고 불멸의 위훈을 세운 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만나 축하격려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축하 연설에서 "동무들의 귀대소식을 뒤늦게야 알고 서운한 마음을 누르지 못했다는 수도 시민들의 마음까지 합쳐 직접 만나 격려도 해주고 동무들의 수고와 위훈을 온 나라가 다 알게 다시 한번 크게 평가해주자고 오늘 군의부문 전투원 동무들을 모이라고 명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은 국가 방역 투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중심 전투 지역이었다"며 "91일간 수도 보위, 인민 보위전에서 굴함 없는 신심과 용기를 안고 헌신하며 많은 수고를 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수도 보위 전투'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나무랄데 없는 만점짜리 작전이었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인민군의 투입 자체가 "열병 전파에 우려하던 인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데서나 방역 전황을 역전시키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졌다"는 평가다.
김 총비서는 "국가의 위기관리에서 중추가 되고 최후보루가 되어야 할 수도가 오히려 방역 형세가 제일 위험하였던 시기 수도 당 조직은 물론 국가 기관들도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당 중앙이 믿을 것은 인민군대 군의부문뿐이었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동들은 명령만으로는 도저히 실행할 수도 없고 바랄 수도 없는 미거(美擧)로서 오직 정신도덕적 풍모로써만 이루어낼 수 있고 설명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들의 당에 대한 충실성과 애민 정신을 거듭 칭찬했다.
김 총비서는 이후 특출한 위훈을 세운 장병들을 특별히 불러 축하해 준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군의부문 장병들은 지난 5월 김 총비서의 특별명령에 따라 평양의 비상방역전에 투입됐다가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전환되면서 최근 귀대하게 됐다.
김 총비서는 비상방역전 투입에 긴 시간을 보낸 군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들을 직접 만나 노고를 특별히 치하한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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