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찾겠다 박정현".. '10주년' 히든싱어7, 더 독해졌네

JTBC 예능 '히든싱어7'에 박정현이 출연해 역대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JTBC 제공

'10주년'을 맞은 JTBC 예능 '히든싱어7'이 특별기획으로 돌아왔다.

19일 밤 8시50분 첫 방송되는 '히든싱어7'에는 지난 2012년 '히든싱어'로 첫걸음을 함께한 박정현이 출연해 10주년 특별기획에 맞는 역대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한껏 상기된 모습으로 10년 전의 대결보다 한 표 더 많은 88표를 받겠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패널들은 첫 라운드 직후부터 헛다리만 짚으며 박정현을 찾지 못했다. 이에 박정현은 망연자실해 실소까지 터뜨리며 "제발 저를 좀 알아주세요"라며 절박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과 하림이 자신 있게 박정현의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두 사람도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박정현 찾기에 애를 먹었다. 윤종신은 "그동안 정현이랑 소원했던 것 같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원조 가수가 트릭을 쓸 수도 있나?"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박정현은 윤종신이 과거 '돈 되는 가사'를 강조한 사실을 깜짝 폭로한다. 윤종신이 이에 해명하기 위해 작사·작곡을 직접 하는 영탁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영탁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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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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