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관련 긴축속도 주시.. 3대 지수 소폭 상승

채민석 기자 2022. 8. 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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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긴축 속도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해 회의 참가자들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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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긴축 속도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72포인트 상승한 3만399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0포인트 상승한 4283.7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22포인트 오른 1만2965.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관련된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주목했다.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해 회의 참가자들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적인 정책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연준은 큰 폭의 금리인상이 오래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의사록은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은 엇갈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9%, 내년 말까지 4.4%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3%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의 실적이 발표됐다. 콜스는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앗으나 연간 실적 전망치는 하향했다. 이에 콜스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회장이 자신의 지분 전체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하자 19%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연준의 의사록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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