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점포 줄여 적자 탈피한다"..롯데슈퍼, 61개점 폐점

신민경 기자 2022. 8. 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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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프레시'가 눈물을 머금고 매장 61개점을 폐점하며 적자 탈피를 꿈꾼다.

부진점을 줄이고 70여개점 매장을 리뉴얼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현재 롯데슈퍼 개수는 392개점으로 집계됐다.

폐점 및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해 매출도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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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슈퍼 부문, 5년 연속 적자 기록..부진 직영점 축소
"리뉴얼로 모객 나선다..올해 70점 변신 목표"
롯데슈퍼프레시 매장 전경.(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프레시'가 눈물을 머금고 매장 61개점을 폐점하며 적자 탈피를 꿈꾼다. 부진점을 줄이고 70여개점 매장을 리뉴얼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현재 롯데슈퍼 개수는 392개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61개점 줄어든 규모다.

슈퍼가 점포 수를 대폭 줄인 이유는 적자 개선 때문이다. 앞서 롯데슈퍼는 장기간 적자를 면치 못하며 △2017년 5억원 △2018년 62억원 △2019년 104억원 △2020년 20억원 △2021년 5억원 등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폐점 및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해 매출도 축소됐다.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로 내식 수요가 줄면서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부진이 계속되자 2020년부터 부진점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매출도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가맹 사업은 확대했다. 직영점은 △2020년 346개점 △2021년 280개점 △2022년 7월 255개점으로 줄였지만 가맹점은 △2020년 107개점 △2021년 120개점 △2022년 7월 137개점으로 꾸준히 늘렸다.

가맹점은 점주가 직접 상품대금·판관비 등 비용을 부담하고 매출 수입을 가져가는 사업 구조다. 이에 점주가 롯데슈퍼에 지급하는 각종 가맹관련비는 이익개선에 도움이 된다.

점포를 줄이고 점포를 개선하면서 2020년 적자를 84억원 개선했고, 2021년 15억원을 더 줄였다.

올해는 매장 리뉴얼 70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8개점이 리뉴얼을 완료한 상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신선·가공·델리카 등 카테고리별 면적을 조정하고 있다"며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집기 최신화 그리고 상품 최신화 등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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