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괴물 흉내, 아이들 쇼크받아" 안젤리나 졸리 폭로[해외이슈](종합)

2022. 8. 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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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젤리나 졸리(47)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58)가 2016년 비행기 안에서 일으켰던 난폭한 행동의 구체적 정황을 폭로했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풀이 입수한 FBI 고소장에 따르면, 피트는 2016년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괴물처럼 행동하고 가족에게 소리를 지르며 주먹으로 천장을 때린 뒤 졸리를 벽에 밀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에 따르면, 졸리는 술에 취한 피트가 “괴물의 행동을 흉내내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졸리는 당시 "얼었고, 무서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아이들이 ‘쉘 쇼크(곤경에 처해 어쩔줄 모르는)’를 받았다"고 밝혔다.

FBI는 피트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졸리는 왜 피트의 사건이 종결됐는지 경위를 알기 위해 지난 4월 익명으로 FB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스앤젤레스 아동가족부도 당시 피트를 조사했으며 FBI와 마찬가지로 학대 사실이 발견되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피트는 2016년 9월 14일 개인 비행 중 폭언을 한 것을 부인했다. 며칠 후,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졸리는 또한 비행기가 적포도주 얼룩에 의해 광범위하게 손상되었고, 피트가 자신에게 맥주를 부었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피트 관계자는 피플에 “졸리는 모든 사람에게 고통스러웠고, 6년 전에 해결된 문제를 되살리려고 의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FBI는 그 사건을 조사했다. 그들은 자료를 준비했고, 함께 검토했으며 피트에게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FBI를 고소하는 것은 그녀의 전 애인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것이다. 이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다. 이것이 공개되는 것은 아이들과 가족 전체에 해롭다”고 밝혔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19년 합법적으로 싱글이 됐다. 그들은 매덕스(21), 팍스(18), 자하라(17), 샤일로(16), 그리고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14)의 부모이다. 그들의 양육권 다툼은 현재 진행 중이다.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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