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거한 페트병, '탑텐' 브랜드 옷으로 재탄생

김준태 2022. 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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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성통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서울 각 자치구가 수거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재생섬유 '리젠서울'을 이용해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신성통상은 또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탑텐 에코리아 에코플리스' 1천 벌을 기부한다.

금천·영등포·강남 등 3개 자치구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 436t을 효성티앤씨에서 재활용해 118t의 재생섬유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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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성통상 업무협약식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신성통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서울 각 자치구가 수거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재생섬유 '리젠서울'을 이용해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신성통상의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탑텐에서 해당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또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탑텐 에코리아 에코플리스' 1천 벌을 기부한다. 11월 중으로 서울시 소재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센터 현장 근무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1년 1월 효성티앤씨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천·영등포·강남 등 3개 자치구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 436t을 효성티앤씨에서 재활용해 118t의 재생섬유가 만들어졌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자원순환 사례를 지속 개발하고,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기획관은 "다른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도 재활용가능자원의 배출·수거·선별 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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