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혜성, 노총각 스타강사 된 근황..母 공개 구혼(특종세상)[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고혜성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어머니는 공개 구혼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8월 1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44회에서는 '개그 콘서트' 현대생활백수 코너에서 국민 백수 캐릭터로 활약했던 개그맨 고혜성의 스타 강사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다.

1975년생 올해 한국 나이 48세인 고혜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KBS 2TV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 백수 캐릭터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폐지가 되며 짧은 전성기 또한 끝마치고, 그는 현재 책 7권을 낸 작가이자 스타강사로서 삶을 살고 있었다.

고혜성은 "프로가 갑자기 사라지고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하다가 개그맨이 어떻게 됐는지 책을 한 번 내보자고 했는데 반응이 좋아 많이 나갔다. 그 이후로 강연이 계속 들어오더라"고 이날의 변신의 계기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근데도 어떻게든 강의 시장으로 와 성공하기 위해 독하게 공부했다. 전국 유명 강사들의 영상을 보며 연구하고 일년에 수백 권 책을 보고.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하며 이 자리에 왔다"고 지금까지의 노력도 밝혔다.

이런 고혜성은 개그맨으로 성공한 당시 어머니에게 사드렸던 아파트에서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때문에 어머니의 유일한 고민은 고혜성의 결혼.

이날도 어머니는 "잘 살아야 1년이다. 엄마는 언제 갈지 모른다. 얼른 좋은 짝을 만나서 자식도 낳고 살아야 마음을 놓는다"고 토로했다. 어머니는 고혜성이 "만약 여자가 시어머니 안 모시겠다고 하면 어떡할거냐"고 농담스레 물어도 "혼자 살아야지"라고 답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이번 방송을 고혜성의 결혼 기회로 노렸다. 어머니는 카메라를 향해 "방송 타니까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 얘는 나무랄 데가 없다. 노래도 잘해, 강의도 잘해, 인물도 아주 A급이다. 내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이번주 보고 많이들 전화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공개 구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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