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가를 6경기.. 강원FC 파이널A 진출 기적 만들까

심예섭 2022. 8.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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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K리그1 6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A 진출(6위 이상)을 위한 남은 6경기 상대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1~6위 팀이 속한 파이널A는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쟁을, 7~12위 팀은 파이널B에서 강등 경쟁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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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원 삼성전 앞 2주간 재정비
현재 승점 33점으로 7위 기록중
'턱걸이' 6위 수원FC와 승점 3점차
공격축 양현준·김대원 활약 절실

강원FC가 K리그1 6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A 진출(6위 이상)을 위한 남은 6경기 상대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1~6위 팀이 속한 파이널A는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쟁을, 7~12위 팀은 파이널B에서 강등 경쟁을 치른다.

특히 파이널B에 속할 경우 최대 3팀까지 2부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최하위는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고 10위,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2부리그 강자들과 싸워야 한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강등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왔기에 올 시즌 다른 팀보다 더욱 파이널A진출이 절실하다. 현재 강원은 승점 33점(9승6무12패)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는 리그 1위 울산 현대(승점 55점)부터 리그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0점)까지는 승점 차이가 적지 않다. 또 리그 9위 대구FC(승점 27)부터는 6점 이상 승점 차이를 벌려놓고 있다.

반면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리그 6위 수원FC(승점 36점)와 승점 3점 차이가 나고 리그 8위 FC서울(승점 33점)과는 다득점(37·35)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2-3 석패해 6위 진입을 코앞에서 놓친 강원은 이제 약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남은 6경기 득점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27일 수원 삼성(리그 10위·승점 27점)전을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리그 11위·승점 26점), 성남FC(리그 12위·승점 18점),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리그 4위·승점 40점)를 연이어 만난다.

리그 순위로 봤을 때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팀이 강원보다 아래에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으로 봤을 땐 수원(2무)과 인천(2패)을 제외하고 한 번씩 승리를 경험했다. 그것도 리그 초반이 아닌 직전 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다. 순위나 전적으로 따지면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이 희망적이지만 지난 7월과 현재 8월 득점력을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강원은 지난 7월 5경기에서 11골(경기당 2.2골)을 넣었지만 8월 4경기에선 6골(경기당 1.5골)에 그쳤다. 강원 공격의 핵심인 양현준과 김대원의 재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8월 첫 경기 전북현대전(양현준 1골, 김대원 2도움) 이후 3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특히 양현준의 경우 상대의 견제가 심해지다 보니 이전에 비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다.

강원의 승리는 여태까지 강력한 공력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수원 삼성전까지 남은 열흘 이상의 기간 동안 체력과 경기력 회복을 통해 여름 반등의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스플릿까지 남은 6경기, 강원이 연승을 통해 단번에 분위기를 바꿔 중위권 경쟁을 이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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