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7만 달러 연봉' 약속했던 미국 CEO, 강제추행 혐의 기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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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애틀의 신용카드 결제처리 업체 '그래비티페이먼츠'의 CEO 댄 프라이스는 현지시각 18일,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한 잘못된 혐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물러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는 "나의 최우선 과제는 직원들이 세계 최고의 회사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내가 여기에 계속 있는 것이 (회사와 직원들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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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급여를 깎아 전 직원의 연봉을 7만 달러, 한화로 약 9,300만 원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해 화제가 됐던 한 미국 중소기업 CEO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며 사퇴했습니다.
미 시애틀의 신용카드 결제처리 업체 '그래비티페이먼츠'의 CEO 댄 프라이스는 현지시각 18일,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한 잘못된 혐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물러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는 "나의 최우선 과제는 직원들이 세계 최고의 회사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었지만, 내가 여기에 계속 있는 것이 (회사와 직원들에게) 방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애틀 검찰은 프라이스가 한 여성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 등으로 그를 기소했고, 프라이스는 무죄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연간 급여 100만 달러를 7만 달러로 줄이고, 당시 평균 4만 8천 달러 수준이었던 전 직원 연봉을 3년 내 7만 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댄 프라이스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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