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타이완 무역협상 개시 발표에 중국, 군용기·함정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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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을부터 타이완과의 무역 관련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이에 반발하며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지난 17일 타이완과의 무역 관계 강화를 위해 미국 재타이완협회(AIT)와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TECRO) 사이의 공식 협상을 올가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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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가을부터 타이완과의 무역 관련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이에 반발하며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현지시각 18일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51대와 군함 6척이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탐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탐지된 군용기 중 Su-30 전투기 12대, J-16 전투기 6대, J-10 전투기 4대, Y-8 전자전기 1대, H-6 폭격기 2대 등 25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해협 중간선은 지난 1954년, 미국과 타이완의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벤저민 데이비스 당시 미 공군 장군이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지난 17일 타이완과의 무역 관계 강화를 위해 미국 재타이완협회(AIT)와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TECRO) 사이의 공식 협상을 올가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경제 무역이라는 이름으로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선 안 된다"고 반발하며, "중국은 단호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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