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4년간 직접 '헌트' 시나리오 수정, 몇 번이나 포기해"(방구석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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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4년간의 '헌트' 시나리오 수정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8월 18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작전명 헌트 : 스포자들'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헌트'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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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재가 4년간의 ‘헌트’ 시나리오 수정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8월 18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작전명 헌트 : 스포자들’에서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헌트’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 작품의 최고 기대 포인트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다. 계기를 묻자 이정재는 “프로듀서나 제작 쪽 일을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다. 초고는 ‘남산’이라는 제목의 시나리오였는데 대표님하고 우성 씨에게 물어봤다. 이걸 사서 같이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 어렵다고 하더라. 80년도에 해외 촬영에 액션에 돈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라며 “어려운 것만 덕지덕지 들어가 있는데 그 시나리오의 매력이 있어서 계속 쓰기 시작했다. 수정본이 하나 나왔고, 그걸 읽어본 한재덕 대표님이 ‘직접 연출을 해보면 어떻겠냐’ 말씀을 하셔서 용기를 내서 연출까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헌트’를 제작한 한재덕 대표는 “과거 시대 배경인 영화가 미술비가 너무 많이 든다. 시대 상황을 구현하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이 된다. 손익분기점이 올라가는 건 부담스럽다.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몇 년이 지나 수정본을 가져오셨는데 한 담 한 땀 쓴 게 느껴졌다. 이 정도면 연출도 잘할 거란 생각에 연출을 하시는 게 좋겠다고 추천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말을 들은 정우성은 “이 얘기의 처음에서 끝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4년 동안 계속 시나리오도 고치고 ‘오징어 게임’도 찍었다. 고칠 때마다 보여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세윤이 “어떤 작업 때문에 오래 걸렸나”라고 묻자, 정우성은 “타자가 느리다. 열 손가락을 다 쓰니까 느리다. 우리 방식대로 독수리 타법으로 가야하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정재는 “뭐 그런 것도 있고. 다 날아가 버린 적도 있다”라며 “봉준호 감독님 같이 카페에서 쓰면 더 잘되려나 생각해서 카페에서도 써 보고, TV나 영화 틀어놓고도 써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해봤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짜 안 풀릴 때는 모니터만 켜놓고 몇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한 자도 못 쓰고 계속 앉아 있어 본 적도 있다. 몇 번을 포기를 했다. 고민을 하다 보니까 하나가 풀리고, 그러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헌트 : 스포자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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