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몇 주 내 'BA.5 표적' 코로나 백신 출시..12세↑ 접종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출연,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자 조정관은 최근 한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이미 유통 중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출현에 따라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백신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미 정부는 지난 6월 이들 백신 제조사들에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백신은 BA.5를 표적으로 한 것이다.
새 백신은 미 보건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 정부는 이미 상당량의 새 백신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월 화이자와 1억500만 회 접종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엔 모더나 백신 6천600만 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두 회사와 추가로 각각 3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얻은 상태다.
현재의 변이에 특화한 백신 출시는 반길 일이지만,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이를 접종할지는 의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완전 접종'을 한 미국인의 절반가량만이 첫 번째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그만큼 부스터샷 접종이 부진한 것이다.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을 완전 접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도 완전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DC는 여전히 완전 접종의 정의를 변경하진 않고 있지만, 자 조정관은 이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적어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두 차례 접종을 마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효가 떨어지는 데다 바이러스 역시 계속해서 진화하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 조정관은 "매년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는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 역시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샷!] 올겨울 산타를 만나는 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