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子, 박은빈에 "엄마 같으니 누나" 母 혼외자 알고 있었다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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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의 아들이 박은빈을 누나라고 부르며 찾아왔다.
8월 1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최종회에서는 태수미(진경 분)의 아들 최상현(최현진 분)이 한바다로 우영우(박은빈 분)을 찾아왔다.
이날 최상현은 자신의 신분을 '우영우의 동생'이라고 밝히며 한바다로 우영우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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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진경의 아들이 박은빈을 누나라고 부르며 찾아왔다.
8월 1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최종회에서는 태수미(진경 분)의 아들 최상현(최현진 분)이 한바다로 우영우(박은빈 분)을 찾아왔다.
이날 최상현은 자신의 신분을 '우영우의 동생'이라고 밝히며 한바다로 우영우를 찾아왔다. 최상현은 "왜 나를 찾아온 거냐"고 묻는 우영우에게 "자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서 "내가 라온을 해킹했다. 찬홍이(류경환 분) 형이 부탁해서"라고 털어놓았다.
최상현은 "찬홍이 형이랑은 해킹 방어 대회에서 만났다. 내가 1등했던 해에 찬홍이 형이 심사위원이었다. 그때 친해져서 대회 끝나고도 자주 만났다. 라온 구경도 시켜주고 그랬다. 인철이(김주헌 분) 형이랑도 한 번 만났다. 근데 어느날 찬홍 형이 그러더라. 라온을 해킹해 이용자들 개인 정보를 훔칠 수 있냐고"라고 운을 뗐다.
김찬홍이 '개발자 정신'이라는 초심을 잃은 배인철을 정신차리게 해주고 싶다면서 해킹을 부탁했다는 것. 보안 쪽에 투자를 안 하니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주자며 최상현을 설득했다는 설명이었다.
최상현은 태수미도, 경찰도 자신의 자수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며 "그래서 왔다. 누나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안 할 것 같아서. 아빠는 다르지만 엄마가 같잖나. 그러니까 누나지 않냐"고 말했다.
최상현은 "내가 누나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우영우에게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기 전에 낳은 자식이 있다는 소문은 들은 적이 있다. 헛소문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한동안 좀 이상했다. 방에서 뭘 혼자 보다가 내가 들어가면 깜짝 놀라고. 그래서 엄마 폰이랑 컴퓨터를 해킹했다. 그랬더니 누나를 엄청 많이 찾아봤더라. 할머니랑 누나 얘기한 문자도 봤다. 그래서 알았다"고 답했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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