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종양' 알레, 가벼운 훈련 시작..후반기 복귀 타진

최대훈 2022. 8.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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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돼 급하게 수술을 진행했던 세바스티앙 알레가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알레가 돌아온다"라면서 "고환 종양 진단을 받은 알레는 수술을 받은 뒤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트1'은 "구단에 따르면 알레는 적어도 전반기를 결장할 것이며 빠르면 새해에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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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돼 급하게 수술을 진행했던 세바스티앙 알레가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알레가 돌아온다”라면서 “고환 종양 진단을 받은 알레는 수술을 받은 뒤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알레의 아내인 프리실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홈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 알레의 사진을 게재하며 알레의 회복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스포르트1’은 “구단에 따르면 알레는 적어도 전반기를 결장할 것이며 빠르면 새해에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AJ 오세르의 유스팀에서 성장한 알레는 네덜란드의 FC 위트레흐트, 독일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잉글랜드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다시 네덜란드로 향했다. 웨스트햄에서 실패를 맛본 알레는 AFC 아약스에서 2021/22시즌 모든 대회 42경기 3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알레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의 대체자로 낙점되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다시 한번 빅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중순 알레는 정밀 진단을 통해 고환에 종양이 있음을 발견했고, 회복을 위해 프리 시즌 도중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팬들은 알레에게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고 다행히 알레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가벼운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알레와 그의 아내인 프리실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알레의 회복세를 전하고 있다. 특히 프리실라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팬들은 그녀로 인해 알레의 소식을 전해 듣고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에 이어 ‘대체자’ 알레도 잃게 되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도르트문트는 급하게 안소니 모데스테를 데려오기는 했으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포칼 경기를 포함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알레의 빈자리는 모데스테와 더불어 유수파 무코코가 잘 메우고 있으며 2선에 위치한 카림 아데예미와 도니얼 말렌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이탈로 팀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을 알레가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로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후반기 복귀를 위해 재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분데스리가, @priscilla.ha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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