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타 오영수 결승타 신호로 11회 9득점 폭발, KIA 4경기 차 맹추격[SS 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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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대타로 나선 오영수(22)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장 혈투 끝에 KIA를 제압했다.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7위이지만, 3연승 휘파람을 불며 5위 KIA를 4경기 차로 압박했다.
NC 드류 루친스키와 KIA 양현종의 에이스 매치로 눈길을 끈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다.
팽팽한 긴장감이 끊어지자 양의지와 닉 마티니의 연속타자 홈런 등이 폭발해 11회에만 8안타 4사구 두 개로 9점을 뽑아 14-8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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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드류 루친스키와 KIA 양현종의 에이스 매치로 눈길을 끈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다. KIA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2연속경기 아치를 그려낸 나성범의 활약으로 3회까지 4-1로 앞섰다. 그러나 NC는 4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에 이어 5회초 박건우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5회말 반격에서 무사만루 기회를 잡고도 소크라테스의 2루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양현종은 2회초 양의지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역대 네 번째 8연속시즌 탈삼진 100개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8연속시즌 100탈삼진은 이강철 정민태 장원준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8연속시즌 두 자리 승리와 1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강철 장원준에 이은 세 번째다. 기록의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국가대표 포수와 외야수의 한 방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나마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게 위안거리.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4안타(2홈런) 3볼넷 5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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