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5강 아직 포기 안했다..NC, 오영수 결승타+양의지 멀티홈런으로 KIA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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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5강 불씨를 살렸다.
NC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14-8로 이겼다.
이로써 7위 NC는 5위 KIA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KIA도 11회말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 류지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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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가 5강 불씨를 살렸다.
NC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14-8로 이겼다. 홈런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11회초 대타 오영수의 결승타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45승 3무 54패가 됐다. KIA와 올시즌 상대전적도 6승 6패 균형을 맞췄다. 반면 KIA 시즌전적은 51승 1무 52패. 이로써 7위 NC는 5위 KIA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박건우와 양의지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영수가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때려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양의지도 쐐기 만루 홈런으로 상대 숨통을 끊었다.
선취점은 KIA가 빼앗았다. 2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먼저 앞서 나갔다. 이어 김선빈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황대인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자 NC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손아섭이 우선상 2루타로 누상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KIA는 홈런포로 맞섰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성범이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최형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소크라테스가 연속타석 홈런을 날려 추가점을 냈다.
NC 역시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5회초에는 이명기의 볼넷,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박건우가 역전 좌중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KIA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무사 만루 때 소크라테스의 2루 병살타가 나왔다. 이때 3루에 있던 이창진이 홈을 밟아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NC는 11회초 리드를 잡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투입된 오영수가 상대 투수 유승철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양의지의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닉 마티니도 우월 솔로포를 날렸고, 2사 1,2루 때 김주원이 2타점 중월 2루타를 때려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IA도 11회말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 류지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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