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하, 신장암 말기 선고→폐 전이.."소변 못 눠 소변줄 시술도"

전형주 기자 2022. 8.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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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성하가 말기 암과 싸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백성하는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최근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됐다고 밝혔다.

2008년 가수 최세연과 결혼한 백성하는 쌍둥이가 태어나고 이듬해 신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신장을 14cm(3분의 1) 가량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폐로 전이, 말기로 진행돼 신장에 두 번, 폐에 세 번 수술을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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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가수 백성하가 말기 암과 싸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백성하는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최근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됐다고 밝혔다.

2008년 가수 최세연과 결혼한 백성하는 쌍둥이가 태어나고 이듬해 신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신장을 14cm(3분의 1) 가량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폐로 전이, 말기로 진행돼 신장에 두 번, 폐에 세 번 수술을 더 받았다.

/사진=MBN '특종세상'


최근에는 소변줄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현재 신장에서 방광으로 내려가는 소변길 자체가 막혀 있다. 소변이 신장에 고여있으면 안 돼 밖으로 빼내는 인위적인 역할을 하는 소변줄 시술을 3개월 전에 받았다"고 밝혔다.

최세연은 "처음에 겪었을 때는 혼자 많이 울고 무서웠는데 큰일이 나지 않은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기적적으로 10년 가까운 시간을 잘 버텨오는 거다.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성하는 "경제적인 것도 미안하고 지금 한창 아이들하고 더 놀아줘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내가 만든 것 같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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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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