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오대환 "아들 딸에게 교도관이라는 말 못 했다는 父, 짠했다"

이소연 2022. 8. 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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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의 고충에 오대환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8월 18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청송교도소(현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출장을 갔다.

식사가 끝난 뒤 오대환, 이호창은 교도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 교도관은 "매체에서 교도관이 나쁜 이미지로 보이지 않나. 무섭고 사납고 비리의 원당으로. 그래서 저는 아들, 딸한테도 아직 교도관이라고 말을 못 했다. 나쁜 일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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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의 고충에 오대환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18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청송교도소(현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출장을 갔다.

이날 '백패커' 멤버들은 교도관 중 CRPT(기동순찰팀)에 대해 물었다. 한 교도관은 "수용자들이 소란, 폭행, 난동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출동해서 초동 조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도관은 일의 힘든 점에 대해 고립감을 꼽았다. 그는 "처음 발령받았을 때 12시간 가까이 수용자들과 함께 있었다. 우스갯소리로 반징역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위험했던 순간이 있냐"는 물음에 또 다른 교도관은 "얼마 전에도 한 선배가 수감자에게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다. 갑작스럽게 일이 벌어져 대처할 수가 없었다. 출소하면 해코지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항상 긴장하고 성격도 예민해진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어쩔 수 없이 매일 긴장하면서 출근할 수밖에 없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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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난 뒤 오대환, 이호창은 교도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 교도관은 "매체에서 교도관이 나쁜 이미지로 보이지 않나. 무섭고 사납고 비리의 원당으로. 그래서 저는 아들, 딸한테도 아직 교도관이라고 말을 못 했다. 나쁜 일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오대환은 인터뷰에서 "짠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닌 자랑스러운 일인데 왜 아이들한테 이야기 못 할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40분 방영되는 '백패커'는 백팩 메고 훌쩍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이야기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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